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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계의 시작과 단절의 시작의 공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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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/사랑 2006/08/18 15:39

사랑은 현실과 이상의 적절한 조합

얼마 전 활동하는 커뮤니티에서 아래의 동영상을 접하게 되었다. 사랑에 대해서는 매우 많은 자료들이 있고, 또 많은 의견들이 있다.


인성이의 사랑은 이상이다. 지현이의 사랑은 현실이다.

분명히 사랑은 현실이다. 그러나 사랑으로 현실을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이 착각이라는 것은 굉장한 오류라고 생각된다. 물론 현실 때문에 사랑이 휘청휘청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. 그런 적지 않은 요소들을 극복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사랑에 대해 위대하다 한다.

나 역시 조인성과 비슷한 입장이기 때문에 사랑을 시작하지 않는다고 핑계를 가지고 있다. 그러나 언제든 사랑을 시작할 준비는 하고 있다. 지금의 나를 사랑해 줄 수 있는 여자라면 평생 함께 해 줄 수도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. 이혼률이 급하게 오르고 있는 지금의 세대에서 이런 입장에 대해서 난색을 표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. 지금 당장은 아무것도 해 주지 못하더라도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 이 남자라면 내게 어떤 것이든 해 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는 여자도 있을 것이다. 그렇기 때문에 나는 사랑을 기대하고 기다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. 지금 당장의 즐거움이나 외로움을 잊기 위해 사랑을 하는 자신은 용납할 수 없다.

많은 사랑을 해 보지는 않았지만 나름 직접 또는 간접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, 사랑을 통해 현실을 극복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. 차이를 가지지 않도록 상대를 신중하게 고르는 편이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.

평균적으로 사랑의 지속기간은 2년여라고 한다. 하지만 내 아버지를 보면 그렇지도 않다고 생각한다. 다투었을 때 잠시 사랑의 감정이 끊겼을 때도 있을 것이다. 아버지는 어머니에 대해 끝없는 사랑을 보이고 계신다. 그런 환경에서 살아와서인지 난
너만을 영원히 사랑해
라는 말을 믿는 바보 중에 하나이다.

쨌든 나에게 있어서도 사랑은 현실이다. 하지만 그런 현실은 사랑하는 사람 상호간의 협조체제에 의해 얼마든지 극복해 낼 수 있다는게 이 글의 주제인 셈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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